다음달부터 경기도내 136개 고등학교 학교급식에 경기미가 공급된다.
그동안은 도내 초·중학교와 특수학교에만 경기미가 지원됐었다.
경기도는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36개 고등학교 학교급식으로 도에서 생산된 친환경·G마크·GAP인증 쌀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451개 고등학교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는 도내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총 533개교에만 경기미가 지원되고 있다.
시범사업은 각 고등학교가 친환경이나 G마크·GAP인증 쌀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하면 정부양곡 판매가와 실제 공급가격의 차액을 도와 해당 시·군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차액을 지원하는 공급가격 최고 한도액은 20kg 쌀 한 포대 당 친환경 쌀은 6만5천원, G마크와 GAP인증 쌀은 6만원, 정부양곡의 판매가격은 4만4천410원이다.
참여 시·군은 고양, 용인, 안산, 안성, 부천, 파주, 의정부, 하남, 의왕 등 9곳이다.
시범사업에는 도와 시·군이 5:5로 총 7억1천6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내년도 고등학교 경기미 공급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