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자카르타공항의 상업시설 개발컨설팅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AP2)가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 제3터미널 상업시설 개발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입찰을 통해 수주한 4번째 사업이며, 이번 사업까지 누적 수주금액은 약 1천100만달러 규모다.
이번 사업 수주는 ‘공항안전 기술지원 프로그램’ 기술 지원, 수라바야공항 상업시설 개발 및 고객만족 컨설팅 사업 수주, 자카르타 제3터미널 건설관리 사업, 수라바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은 결과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카르타공항 제3터미널의 상업시설 전략 수립, 입점업체 선정, 상업시설 개발과 초기 운영지원 등을 수행한다.
컨설팅 사업은 사업비 약 366억 루피아(한화 약 32억 원) 규모이며 사업기간은 다음달부터 2017년 8월까지 24개월간이다.
자카르타공항은 연간 약5천7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하며, 여객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여객2천500만 명 규모의 제3터미널을 내년 4월 열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