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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공사, 슬러지냄새 처리기술 특허 2건 취득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의 안정적 처리기반이 마련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최근 슬러지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처리하는 기술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SL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슬러지 처리시설은 ‘그림파크 국화축제’ 행사장 바로 옆에 위치해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

SL공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2년부터 근본적인 냄새 제거 방안을 연구해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고화 처리 단계별 특성에 따른 탈취 장치를 구비한 하수슬러지 고화설비’와 ‘하수 슬러지 고화처리시설의 가스 배출장치’다.

고화설비 기술은 하수슬러지를 고화처리하면서 혼합, 보관 등의 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특성에 맞게 제어하며, 가스 배출장치 기술은 슬러지를 최종 처리 후 배출되는 냄새가 외부 공기와 희석이 잘 되게 하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 취득에 따라 SL공사는 두건의 특허 기술로 슬러지 냄새 제어 기술을 확보,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SL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슬러지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특허 취득으로 드림파크와 아라뱃길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이상 불편을 끼치지 않게 돼 다행이다”라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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