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의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 350억원을 들여 2006년말까지 연천군 백학면과 하남시 미사동에 각각 '환경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교육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5만8천여평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환경교육센터는 내년말에, 하남시 미사동 15만4천여평 부지에 20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환경교육센터는 2006년말에 각각 개관될 예정이다.
환경교육센터에는 옥내에 물과 공기, 재활용품, 생태계 등 분야별 테마관, 각종 전시관, 환경오염 피해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관, 영상자료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옥외에는 체험학습장과 야생화단지, 인공습지 등도 조성된다.
도는 오는 5월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연천 교육센터의 경우 오는 9월, 하남 교육센터는 내년 2월께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