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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성인구 49.7%… 53.2% 경제활동 참가

‘통계로 본 인천여성의 삶’
대학진학률, 남학생 보다 높고
51.8% “사회안전 불안정” 인식

경인지방통계청은 인천에 거주하는 여성의 삶의 변화를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측면으로 살펴보기 위해 ‘2015 통계로 본 인천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천여성의 삶’에 따르면 인천의 여성인구는 현재 143만4천명으로 인천인구의 49.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40대’ 여성 비중이 17.4%로 가장 높았고, 65세 여성고령인구 비율이 12.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인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3.2%이며, 이 역시 ‘40대’ 여성 취업자가 26.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인천지역 절반의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그 지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71.3%로 66.1%인 남학생보다 5.2% 높지만, 여성취업자 중 ‘고졸’이 49.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81.3%이나 남성에 비해 임시직 비중이 높아 성비 불균형이 높게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중 전문·기술·행정 관리직 종사자의 경우에도 17.4%이며, 인천시 5급 이상 여성공무원도 12.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 지역구 19대 국회의원 여성당선자는 전무하며, 제6회 지방의회의원 여성당선자는 21.9%뿐이다.

보통 인천지역 10세 이상의 여성은 하루 중 필수 활동에 11시간 6분, 의무 활동에 8시간 13분, 여가활동에 4시간 41분을 사용한다.

인천여성의 65.2%가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한번이라도 관람했으며, 이 중 88.4%가 주로 영화 관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문화생활보다는 TV 및 DVD 시청함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인천 여성이 느끼는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이상 인천 여성의 51.8%가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다.

또 2014년 기준 여성 긴급전화(1366)를 이용한 상담건수는 1만1천 건으로 상담내용의 49.8%는 ‘가정폭력’으로 나왔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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