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정책위원회는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재정건전화 계획과 관련, 지난 2일 주요 대안정책을 추진하는 시민단체와 함께 2016년도 예산 T/F 2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유정복 시장이 발표한 재정건전화 계획은 재정위기의 주요 본질을 외면한 채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 지갑을 마른수건 쥐어짜듯이 짜내는 것”이라며 “수정되지 않고 시행한다면 나오는 건 시민의 원성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혀 현실이 고려되고 있지 않은 복지예산, 시민 사회 예산을 대규모 공청회를 통해 당의 예산요구를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만일 이번 재정 건전화 계획이 수정되지 않고 일방적인 ‘시민 지갑 쥐어짜기’가 강행된다면 시민의 공분을 대변해 시민단체 복지단체와 함께 예산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