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발전포럼은 지난 6일 분단극복 및 통일기반 확산을 위한 초·중·고·대학생 및 회원과 일반인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DMZ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DMZ 탐방은 남북 분단의 문제의식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대 시민 인식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민간인 공개를 앞두고 있는 DMZ 남방한계선 인근 십자탑 탐방로 등의 체험과 통일기원문 낭독, 국군장병 편지쓰기, 독도플래시, 군 장병 위문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발전포럼 이권재 의장은 “분단70년이 지난 지금 통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시급하다”며 “DMZ 탐방을 통해 학생에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에게 통일의 절실함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이날 행사준비를 도운 육군3사단 관할 부대에 축구공 등 위문품을 전하며 감사를 표한 데 이어 행사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이들 장병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또 오후 십자탑 탐방로 체험이 끝난 뒤 별도로 마련된 통일기원 행사에서는 모든 참가자와 주변 시민들이 ‘독도플래시’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노래 및 율동을 불러 감동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