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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간 벽 깨는 ‘올바른 소통방법’ 모색

한국효문화센터, 효 포럼 개최
중·고생, 학부모 100여명 참석
대화단절 이유·해법 열띤 토론
“원만한 관계 긍정적인 삶 유도”

 

한국효문화센터가 9일 시청대강당에서 ‘부모와의 대화단절 이유와 해결방법 모색하기’란 주제로 효 포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엔 중·고등학생 100여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나현 학생(과천중앙고)은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적절한 거리는 필연적인 요소”라며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집착은 오히려 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등단한 오세은 학생(과학고)은 “자녀의 개성과 사고방식을 무시하고 강요하는 형태의 대화 방식은 오히려 소통을 단절시키고 갈등을 깊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남태숙씨는 자식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서로 사과하기, 자녀에게 지적 안하기, 가족여행 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효 포럼의 진행자인 강지원 변호사는 “진정한 효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고난 소질과 능력을 사랑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수 이사장은 “이번 효 토론회를 통해 원만한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가 청소년의 삶과 생각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그 결과가 사회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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