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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가장 짙은 곳은 경기도

이석현 의원, 저감대책 촉구

미세먼지의 위험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최근 3년간 미세먼지 관측 결과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지역과 일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미세먼지(PM-10) 기준은 두 가지로, 연간 평균치 50㎍/㎥ 이하와 24시간 평균치 100㎍/㎥ 이하이다.

연간 평균치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2012년 충북 한 곳에서 2014년 경기, 충북, 전북, 강원 등 4개 지역으로 증가했고,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로 54㎍/㎥ 이었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12년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년 중 하루 기준치(100㎍/㎥)를 초과한 일수도 크게 증가했다.

하루 기준치 초과일수는 2012년 전국 평균 4.75일에서 2014년 14.5일로 3배 이상 증가했는데, 2014년의 경우 경기도가 28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충북이 22일, 서울이 20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는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장시간 노출될 경우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만큼, 정부는 배출 사업장 관리강화와 노후 경유차 관리, 친환경차 보급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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