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된 장준규(58·사진) 육군 대장은 ‘야전작전과 특수전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육사 36기인 장 내정자는 이라크 평화재건사단 12민사여단장,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특수전사령관, 제1야전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치밀한 업무 추진 자세와 전문성을 구비했고 강·온을 병용하는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 성품 면에서는 자신에게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는 소탈하고 격식을 차리지 않아 ‘외유내강형’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군사령관으로서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운동을 주도해 육군 내부에서 병영문화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보고 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