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공항 주변 소음영향지역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소음대책지역 학업지원금 수여식’을 열어 인근 지역주민에게 각종 지원활동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음대책지역 학업지원금 수여식’은 주민유대강화사업 중 하나로 인천공항공사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수여식에는 학업지원금 지원 대상자와 인천공항 소음대책위원장, 인천공항공사 시설본부장, 서울지방항공청, 인천 중구 및 옹진군 관계자, 소음대책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이날 인천 옹진군 북도면과 중구 용유동 지역주민 자녀 15명에게 약 3천200만원의 학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옹진군과 중구의 우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학업지원금 등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소음대책사업비를 크게 늘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강화했다.
또 인천공항 주변 소음대책지역에 대해 2011년부터 5년간 총 28억 원을 들여 개별 가옥에 대한 방음시설, 에어컨 설치, 지역주민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의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이밖에도 공항공사는 향후 주민편의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을 실내방송시설과 어장체험시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