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0℃
  • 흐림강릉 25.4℃
  • 흐림서울 24.6℃
  • 흐림대전 25.4℃
  • 구름많음대구 29.9℃
  • 흐림울산 27.4℃
  • 흐림광주 24.8℃
  • 흐림부산 25.5℃
  • 흐림고창 25.4℃
  • 제주 28.5℃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5.1℃
  • 흐림금산 26.4℃
  • 흐림강진군 27.0℃
  • 흐림경주시 28.1℃
  • 흐림거제 25.6℃
기상청 제공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 시설 확충을”

안상수의원 농해수위 국감
해양환경발전 촉구 발언 주목
서해북부 바다숲 조성 필요
경인항 예인선 배치기피 지적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이 인천의 해양환경 발전을 위해 3가지 촉구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상수 국회의원은 최근 농해수위 국감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들에게 해양환경발전을 위한 3가지 이슈에 대해 질의했다.

안 의원은 우선 NLL 불법어업방지를 위한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한중 FTA가 발효되면 어촌계는 더욱 힘들어진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중국 불법조업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무단어획 방지 시설물 설치사업을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현재 매년 10억 원의 사업비로는 불법어업 방지 시설물을 2km밖에 설치 못해 실효성이 저하되고 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매년 50억 원 규모의 사업비 투입 시 불법어업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어 서해 북부에 바다숲 조성을 통해 환경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동해 속초연안의 투명도는 7m이지만 인천연안 투명도는 0.3m에 불과하고, 같은 서해인 목포연안은 1.5m이며, 동해안과 최대 약 23배정도 차이가 난다”며 “수산자원관리공단은 2016년에 대규모 해안녹화사업 시범사업 추진에 지장 없게 해달라”고 했다.

수산자원관리공단은 “잘피숲 및 염생식물 군락 조성으로 조간대의 어류 산란장과 보육장을 확대하고 육상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해 해양생태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경인항 아라뱃길 예인선 투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경인항 아라뱃길은 물류 허브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연간 2조3천억 원을 들여 개통했지만, 수익성 부족으로 민간사업자들이 경인항에 예인선 배치를 기피하고 있어 항으로서의 구실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적자보전, 경인항 예선사업 등록 기준 변경 등 경인항 예선 투입 시 예상되는 문제들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해결하고, 경인항에 예선 투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현진기자 khj@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