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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가뭄용 ‘한강물 임시관로’ 가시화

농림부와 20㎞ 송수관설치 협의
10월 착공 목표 사업비 지원 요청

강화군이 2년간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선도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강화군은 김포 포내천에서 강화군까지 단기간 내에 한강물을 끌어올 수 있는 ‘임시관로 설치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강화군은 인천시와 함께 10월초 공사착공을 목표로 하는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고 9월 말까지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업은 약 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화 북부지역인 양사·송해·하점·내가·교동면의하천과 저수지에 송수관로 19.9km(고압호스15.3km, 강관 4.6km), 임시양수장 21개소, 수전설비 21개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항구적인 한강물을 끌어오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3년여에 걸친 장기사업이어서, 당장 내년도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사업’이 우선돼야 한다.

임시관로가 설치 완료되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1일 3만6천t의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147억원을 투자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관정개발 등의 사업에 비해 임시관로 설치사업은 26%의 비용밖에 들지 않아 예산절감 효과가 크다.

또 내년도 용수 확보는 물론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고효율의 행정이 가능해진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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