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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스키장서 매년 300여명 부상

경기도내 각 스키장에서 매년 겨울 3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가 도내 5개 스키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안전사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1년 겨울부터 올 겨울까지 3년간 병원으로부터 전치 1주 이상의 진단을 받은 부상자가 1천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주 이상의 진단을 받은 중상자도 112명에 달했다.
연도별 부상자수를 보면 2001∼2002년 시즌이 376명, 2002∼2003년 시즌이 356명, 2003∼2004년 시즌이 269명이다.
사고유형은 스키어 및 스노보더가 혼자 쓰러진 경우가 524건으로 가장 많고 서로 충돌한 경우가 469건, 시설물 충돌이 8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유형 가운데 스노보더와 스키어의 충돌사고가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키장의 안전요원 배치를 지금과 같은 '슬로프당 2명'이 아닌 슬로프 길이에 따라 차등 배치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것을 최근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또 늘고 있는 스노보더들을 위한 슬로프를 의무적으로 별도 설치, 운영하도록하는 규정을 만들 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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