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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賞

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서 선정
‘금융중심 새로운 민자사업
국가 경쟁력 제고’ 높은 평가
김수홍 대표 ‘경영인상’ 은상

 

인천대교가 국내 프로젝트의 국제화를 선도하면서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할 최고 프로젝트로 평가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대교를 관리·운영하는 인천대교㈜는 최근 파나마에서 열린 ‘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IPMA) 2015 정기회의 겸 설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인천대교가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Project Excellence Award 2015)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는 ‘올해의 프로젝트경영인상’ 은상을 받았다.

IPMA는 인천대교가 장기적·거시적 비전 아래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을 기획·완성해 우수하게 경영하고 있고, 금융 중심의 새로운 민자사업 틀을 확립해 국가 경쟁력을 높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IPMA는 이어 “인천대교가 민·관 협력 모범사례, 혁신적 리더십에 기반을 둔 장기적 비전실현 등 세계가 주목해야 할 민자사업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손색없다”고 덧붙였다.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는 “인천대교 프로젝트는 혁신과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프로젝트경영 부문 세계 최고 학회로부터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10월 개통된 인천대교는 길이 21.38㎞에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뛰어난 조형미와 함께 초속 70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건설돼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 미국토목학회 ‘세계5대 우수 프로젝트’ 등 국내·외 15개의 상을 받았다.

총 사업비 2조3천829억원 가운데 민자는 7천739억원이고 나머지 1조6천90억원은 국고이다.

올해 대상 후보 프로젝트에는 인천대교 외에 이탈리아 GE Oil & Gas사의 브라질 원유설비사업, 스위스 알스톰사의 말레이시아 발전소사업, 러시아·동유럽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의 자체 중앙통제·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 등이 올랐다.

1965년 설립된 IPMA는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경영 단체로 현재 5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프로젝트경영(PM)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경영 기법으로 산업계 전반에서 중요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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