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함진규(시흥갑) 의원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의 여러 현안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정책 마련을 주문해 ‘국감’의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함 의원은 우선 경기도 고위직 여성공무원 숫자와 관련 “경기도가 1천300만이 육박해 고위공직자가 많이 앉아있는데 여성 공무원은 서너명 밖에 눈에 안보여 자원이 없어서 그러냐”고 지적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조그만 시간이 더 지나면 여성공무원을 많이 발탁하겠다”고 답변했다.
함 의원은 이어 서부간선도로의 극심한 정체에 대해 “30년동안 죽은 도로나 다름없는데 도가 어떤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며 “경기도가 어떤 부담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시 국감에 가서도 개선을 위해 말하겠다”고 밝혔다.
함 의원은 또 “파주영어마을을 가봤는데 계속 녹슬고 있고,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최근 참여 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해서 연말까지 원점 돌아갔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함 의원은 “GTX 동탄에서 삼성 거쳐 일산 가는 A노선은 B/C가 1.34나왔고 B·C노선은 1미만으로 나와 월곡 판교선과 중첩되는데 계속 추진할 것인가”라고 추궁한 뒤 도 공무원 징계와 관련 “음주운전이 관련된 게 전체 43%”라며, 공무원들에 대해 교육을 당부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