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기후변화센터에서 주최한 ‘2015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기관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국내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지자체, 기업, 기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인천공항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6만6천tCO₂를 감축한다는 목표로 100% LED 조명 교체, 에너지자립 3% 달성, 국제공항협의회(ACI) 탄소인증 세계 최상위 수준 취득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여객 수와 운항 횟수 증가, 부대건물 신축에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목표대비 3.1% 초과 달성했다.
인천공항은 주요 건물의 조명 절전을 비롯해 시설 및 운영 개선, 제2공항청사 지열시스템 도입, 주차건물 태양광 발전기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공항 입주기관·업체 전력사용량 전년대비 5% 감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연구와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 세계를 선도하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