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22일 주택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다 들키자 집주인을 때리고 달아난 혐의(준강도 등)로 채모(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채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했다가 귀가하던 집주인 송모(57)씨에게 들키자 송씨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채씨는 범행 1시간 전인 오전 2시쯤 권선구 또 다른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7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채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한준석기자 h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