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졌다.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23일 오후 5시에 손등뼈 접합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전날 훈련 중 사이드 블로킹을 하려고 뛰어오르는 과정에서 네트 밑에 설치된 안테나에 부딪혀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부위에 있는 손등뼈가 부러졌다.
구단 관계자는 “전치 4∼8주 진단이 나왔는데, 회복 속도는 개인 차이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15~2016시즌 ‘우승 후보’로 꼽혀온 대한항공(승점 22점·7승 4패)은 3연승으로 리그 2위를 순항하는 중이며 1위 안산 OK저축은행(승점 24점·8승 3패)을 승점 2점 차로 뒤쫓고 있지만 산체스의 부상으로 악재를 만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산체스의 회복을 지켜보는 게 우선이지만, 한편으로는 선수 교체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