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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色 찬란히 빛나는 셰익스피어 불후의 명작

발레·영화·낭독·연극·오페라
29일부터 ‘셰익스피어의 5色 변주’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안양문화재단 다양한 장르 마련

 

 

공연 축제 ‘셰익스피어의 5色 변주’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안양아트센터와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축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역문화활성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예술단체와의 교류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프로젝트로 발레, 낭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의 문은 ‘2015 대한민국 발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박상철 발레단의 ‘오델로’(29일, 안양아트센터)가 연다. 발레극 오델로는 발레와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국립발레단 창작발레 프로젝트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두 번째 공연은 방타타악기앙상블의 시네마 콘서트(12월 1일, 평촌아트홀)이다. CBS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하고 있는 신지혜 아나운서가 해설과 사회를 맡아 라디오 공개방송 형태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서 열리는 극단 아리의 낭독극 ‘햄릿’(12월 8일, 안양아트센터)은 최근 연극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낭독극으로 색다른 햄릿을 만날 수 있다.

네 번째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 연출가 오태석이 이끄는 극단 목화레퍼토리의 연극 ‘템페스트’(12월 11일, 평촌아트홀)이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삼국유사’를 연계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템페스트는 동서양의 연극적 요소들을 오태석만의 연출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2010년 초연 이후 셰익스피어의 본 고장인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초청, 이탈리아, 뉴욕 공연 등 국제무대를 통해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콘서트 오페라(12월 15일, 평촌아트홀)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모티브로 한 오페라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백경화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정꽃님이 출연해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등 거장들의 오페라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5色 변주’는 선착순 접수로, 사전 전화예약(☎031-687-0500)을 통해 입장권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무료.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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