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6.8℃
  • 흐림서울 2.6℃
  • 흐림대전 2.4℃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4.6℃
  • 흐림고창 2.0℃
  • 구름조금제주 11.2℃
  • 맑음강화 1.4℃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0.1℃
  • 맑음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수원FC, ‘내년 클래식 승격’ 마지막 도전

서울이랜드와 ‘챌린지 준PO’ 오늘 수원서 단판승부
90분 경기 후 무승부 땐 정규라운드 상위팀이 승자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향한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위 수원FC와 4위 서울 이랜드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준PO)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챌린지 슈퍼매치’라 불리는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챌린지 준PO는 단판으로 열리며,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정규라운드 상위팀이 승자가 된다.

이때문에 수원FC는 비기기만 해도 ‘챌린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챌린지 2~4위 간의 플레이오프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된 지난 해에는 K리그 챌린지 4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친 광주FC가 3위 강원FC, 2위 안산경찰청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K리그 클래식 11위이던 경남FC를 이기고 K리그 클래식 승격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무승부만 되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수원FC이지만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총 네 차례 맞붙어 2승2패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수원FC가 창단팀 서울 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5월 2일 첫 맞대결에서는 1-5로 대패했고 이어 5월 30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번째 맞대결에서도 0-2로 패했다.

그러나 8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번째 대결에서는 3-1로 수원FC가 승리했고 10월 18일 다시 서울로 장소를 옮겨 치른 네번째 맞대결에서도 수원FC가 4-1로 대승을 거두며 첫 맞대결에서의 참패를 되갚았다.

수원FC는 주공격수인 자파가 올 시즌 챌린지 득점 3위에 올라 있고 팀 전체 득점 64골 중 약 1/3에 달하는 19골을 책임졌기 떄문에 준PO에서도 자파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수원FC는 자파 외에도 8골을 기록한 임성택을 비롯해 이번 시즌 멀티골을 작성한 선수가 10명이나 될 정도로 고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챌린지 득점 2위 주민규와 5위 타라바이가 각각 23골과 17골을 넣으며, 올 시즌 팀의 69득점 중 절반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 수원FC의 주 경계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승강플레이오프 1,2차전 총 4경기에 심판 6명이 투입되는 ‘6심제’가 운영된다.

6심제는 주심이 확인하기 어려운 페널티지역 상황을 완벽하고 정확하게 판정하기 위해, 기존 4명의 심판진인 주심(1명), 부심(2명), 대기심(1명) 외 2명의 추가 부심(Additional Assistant Referee)이 투입돼 6명이 판정하게 된다.

추가 1부심과 추가 2부심은 각각 골대 옆 엔드라인에서 ▲공의 골라인 통과 여부 ▲시뮬레이션 ▲페널티 에어리어(PA) 박스 내 파울 등을 정확하게 판단해 주심의 판정을 돕고, 최종 판정은 주심이 내린다./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