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앞두고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고양시 곳곳에서 이뤄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먼저 엠블호텔 고양 직원복지회는 연말을 맞아 저소득가구 10가정에 김장김치 120㎏을 일산동구에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에도 관내 저소득층 결손가구 10가정에 매월 10만원씩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복지나눔활동을 실천해왔다.
일산동구 백석1동도 지난 24일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대표 사찰인 정혜사에 사랑의 쌀 20포(40㎏)를 기증했다.
전달된 쌀은 백석1동 홀몸노인을 포함해 어려운 이웃 70가구에 전해졌다.
지난 23~24일에는 장항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각 직능단체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항2동 주민센터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김치는 장항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랑나눔 초록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와 채소로 만들어져 더욱 뜻깊은 의미가 됐다.
특히 이날 한국마사회 일산지사는 약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담가진 500㎏의 김치와 마사회에서 후원한 물품은 관내 홀몸어르신과 어려운 소외계층 50여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