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감독은 지난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격파하고 1, 2차전 합계 3-0으로 클래식 진출을 확정한 뒤 이같이 말했다.
수원FC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서울 이랜드와 대구FC를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기업 구단인 부산마저 완파하고 꿈에 그리던 1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03년 창단해 3부리그에 해당하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뛰다 2013년부터 챌린지에 합류한 수원은 불과 3번째 시즌만에 클래식까지 수직상승했다.
조 감독은 “클래식은 모든 챌린지팀의 꿈이지만 올 시즌에 수원FC가 클래식에 오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무서운 정신력과 체력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 덕분에 2015년이 정말 큰 행운의 해가 됐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어 “이제 시작이다. 올 시즌 베스트11 중 반은 임대선수여서 소속팀에 돌아가거나 입대하는 만큼 새로운 팀을 다시 만들어야한다”면서 “내년 시즌 클래식에서도 ‘닥공’과 ‘막공’을 보여주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시즌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 더비’를 기대한 팬들이 많은 만큼 ‘수원 더비’에서 살아남고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덕제 감독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11월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 감독이 11월 한달간 3승2무1패를 기록하며 수원FC를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시켰다며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