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KT고양지사와 함께 맨홀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일산소방서 119구조·구급대원과 KT직원 8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맨홀사고 발생 시 사용하는 각종 구조장비에 대한 소개와 구조기법, 직장 내 소방시설을 이용한 체험교육, 심폐소생술 및 안전사고방지교육 등 순서로 진행됐다.
KT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자체적으로만 실시해오던 맨홀구조훈련이 일산소방서 119구조대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훈련이 되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 및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은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의 재난사고 발생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신속한 현장대응에 실질적인 자율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