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0-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7승5패로 선두 춘천 우리은행(9승2패)에 2.5경기차로 다가서며 2위로 도약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 김단비의 과감한 골밑돌파로 포문을 연 뒤 신정자의 골밑슛과 김단비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보이지 않는 잦은 실책으로 KB국민은행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고 결국 15-15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KB국민은행 외국인 용병 햄비와 강아정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긴 신한은행은 최윤아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고 이후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22-25, 3점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들어 전열을 정비한 신한은행은 커리의 3점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KB국민은행에 잇따라 골밑 돌파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연이은 3점슛을 시작으로 신정자의 골밑득점이 가세하며 39-38, 1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김규희, 최윤아의 연속 득점과 게이틀링의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KB국민은행이 변연하의 3점포를 추격에 나서자 김단비가 3점슛으로 맞대응하며 8점 차 승리를 챙겼다.
생일을 하루 앞둔 신정자는 1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김단비는 3점슛 5개 포함, 22점으로 힘을 보탰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