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와 고양 능곡, 인천 청라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고양 능곡∼서울역’, ‘인천 청라∼서초 양재꽃시장’, ‘화성 동탄2 신도시∼서울역’, ‘화성 동탄2신도시∼강남역’ 등 M버스 노선을 신설키로 하고,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들은 각 지자체 건의를 토대로 이용객 수요와 기존 광역버스 입석률, 교통혼잡도 등을 반영해 지난달 30일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공모 접수는 14일부터 31일 사이 진행되며 신청자격·방법 등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사업자 선정을 1월까지 마치고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4월 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 신설로 신도시와 출·퇴근시간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며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등을 위해 M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준석기자 h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