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제2배수펌프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86억원을 들여 착공한 지 3년만에 최근 분당 3천340t을 처리할 수 있는 제2배수펌프장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분당 5천t 처리 용량의 배수펌프장을 갖추고 있으나 집중호우 때 일산신도시와 신평천 등에 유입되는 빗물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배수펌프장을 증설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관광문화단지와 주변 저지대, 농경지 침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풍동·식사지구 및 도촌천 일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도 2018년 신평 제2배수펌프장을 준공, 재해 없는 안전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