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도서관자료 및 정보의 공동이용을 위한 것으로, 주 내용은 고양시민에게 대학도서관을 개방해 도서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보유 장서수가 가장 많은 한국항공대학 중앙도서관과 농협대학은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밖에 동국대, 중부대학교의 경우 자료는 대출할 수 없고 열람 및 복사만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공공도서관보다 학술적·전문적 자료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학도서관들이 지역사회와 학술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식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정배 고양시 도서관센터소장은 “공공도서관에는 전문적인 자료들이 부족했는데 이번 도서관 개방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의 자료이용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