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에 전국 최초로 경기도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관련 기구와 경기도형 에너지자립 지구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복완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6년 에너지 정책 방향과 실행 계획을 밝혔다
도가 내년에 역점 추진할 경기도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산업·관광·주거단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고효율기기 등 최신 에너지기술을 융합·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민간투자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설립 및 효율개선사업, 관광 산업 등과 연계한 ‘융복합 기능을 갖춘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한다.
또 에너지비전 실행기구인 ‘경기도 에너지센터’도 내년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자문단과 실행위원회 등 시민단체, 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에너지자립 거버넌스도 구성할 계획이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앞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에너지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