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출신인 신유철(50·연수원 20기) 신임 수원지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검찰의 수사 기획통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무부 검찰과장 등 검찰국 근무경력만 4번에 달할 정도로 기획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을 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 사건을 맡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 지검장은 주한 UN대표부 법무협력관,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전주지검장 등을 지내며 책임감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고 기획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