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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산업 글로벌 1위 ‘시동’

송도에 세계 최대규모 공장 기공
2020년 세계 매출 1위 비전 선포

 

삼성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 세계 1위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본사에서 연간 생산 능력 18만ℓ로 세계 최대 규모인 제3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외빈과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2020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설비(캐파) 1위, 매출액 1위, 이익 1위로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총 사업비 8천500억 원이 투자돼 설비규모(18만ℓ)와 생산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장건설은 2017년까지 완공하고 밸리테이션(VaIidation)을 거쳐 2018년 4분기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8년 제3공장이 환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이 36만ℓ로 증가돼 론자(Lonza, 26만ℓ)나 베링거잉겔하임(Boehringer lngelheim, 24만ℓ) 등을 제치고 단숨에 세계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기업(CMO)로 도약하게 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제3공장 투자를 조기에 결정한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로 설계된 3공장은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365일 연속 풀가동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향후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드림 플랜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제3공장까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명실공히 캐파를 비롯, 매출, 이익 모두 글로벌 1위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적으로 4, 5공장 증설 투자 및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1공장은 최근 미 FDA에서 공식생산 승인을 받았으며 제2공장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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