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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물 도착… 크리스마스에는 공연 보러간다 전해라

도내 곳곳 크리스마스 공연 ‘개봉박두’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독특한 연출로 각색 기대만발


의정부예술의전당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화려한 마샬아츠 국내외서 인기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키즈 클래식-크리스마스 라바’
라바 애니메이션 속 명곡 재현


용인문화재단
무비컬 ‘은하에서 온 산타공주’
영화와 연극 결합 신선한 재미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경기지역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5일 오후 2시와 5시에 열린다.

차이콥스키의 작품인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손꼽히며 1892년 러시아에서 초연된 이래로 매 겨울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과자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로 단순한 줄거리와 동화적인 배경, 차이콥스키 특유의 매력적인 선율, 스페인, 아라비아, 중국, 러시아, 꽃의 왈츠까지 세계 각국의 춤이 조화를 이뤄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하는 발레공연으로, 크리스마스에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좋은 선물이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클래식발레의 대중화와 창작발레의 예술적 가치창조를 추구하는 와이즈발레단이 출연, 환상적인 발레의 향연을 펼친다.

원작이 주는 감동과 발레 환타지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와이즈발레단만의 독특한 연출로 각색해 관객들에게 전막발레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환상적인 호두까기 인형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R석 3만5천원, S석(2층) 2만5천원.(문의: 031-790-7979)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를 오는 24일과 25일 공연, 웃음으로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고자 기획된 ‘점프’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동양무술이 가지는 신체적인 아름다움에 별난 가족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더해져 2003년 초연 이후 국내외에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극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판매순위 1위, 뮤지컬의 본고장 웨스트엔드의 피콕 극장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점프’는 태권도뿐 아니라 태껸을 비롯한 동양무술을 중심으로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한 고난도의 아크로바틱을 혼합해 화려하면서도 짜릿한 마샬아츠(martial arts)를 선보인다.

세계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형식으로 신명 나는 음악 속에서 펼쳐지는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는 기존의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고 활력 넘치는 생생한 무대를 만든다.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2시·6시. R석 3만원, S석 2만원.

아이들에게 설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클래식 공연도 준비됐다. 애니메이션과 클래식이 함께하는 ‘키즈 클래식-크리스마스 라바’ 공연이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라바 애니메이션 속 클래식 명곡들을 바탕으로 라바의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이 재현되며, 지휘자 문진탁의 재미있는 해설과 크레아트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 곁들여져 아이들이 라바와 함께 클래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라바 ‘물소편’에 나오는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달밤의 왈츠편’에 나오는 요한 스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등 라바 시즌 1과 2에 나왔던 명곡들을 발견해보는 재미와 더불어 어린 자녀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공연장 로비에는 라바 캐릭터가 설치, 관객들이 라바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다.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2시. 전석 3만원.

 

용인문화재단은 성탄절을 맞아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오는 25일 오후 1시와 3시30분 무비컬 ‘은하에서 온 산타공주’를 공연한다.

뮤지컬과 영화가 결합된 장르인 ‘무비컬’은 기존에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작품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신선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영화인협회 용인시지부와 한국연극협회 용인시지부가 함께 작업한 ‘은하에서 온 산타공주’는 사랑과 희망을 전파하는 산타행성과 그 반대편 암흑행성이 공존하는 은하계라는 상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판타지 모험극이다.

산타공주를 지구로 피신시키고 은하계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산타대왕의 이야기를 아이들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구성해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을 모험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영화영상의 강렬함과 연극의 생동감 넘치는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무비컬’은 새로운 창작예술로 어린이들에게는 모험과 상상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3인 가족 이상은 20% 할인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영재·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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