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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안정과 발전 기여하겠다”

지역 주민들·검찰 내부 목소리 경청
‘일할 맛 나는 수원지검’으로 만들 것

 

신유철 신임 수원지검장

“소통과 화합이라는 기본 방침을 바탕으로 제 모든 역량은 물론 직원들과도 힘을 모아 경기 남부 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 신유철(50·연수원 20기) 신임 수원지검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첫 일성으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검찰 내·외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선 신 지검장은 “검찰권은 주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다”고 말한 뒤 “때문에 겸손한 자세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당연하고 주민의 의견을 경청해 (그들을) 배려하는 검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느 지역이든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있는데 개별적인 요구든지, 정책적인 것이든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강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지검장은 “경기 남부 지역 주민들이 ‘수원지검에 뭘 기대하는지’, ‘생활을 힘들게 하는 범죄는 무엇인지’ 등을 알기 위한 구상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소통과 화합을 위해 검찰 내부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며 “부족한 인력 등은 혼자서는 풀 수 없는 문제기 때문에 힘들다는 점을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도록 해 ‘일할 맛 나는 수원지검’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자유와 평등을 기반으로 한 법치주의 확립을 원칙으로 삼아 사건 등 검찰 업무의 모든 영역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검찰이 되도록 할 것임을 피력했다.

신 지검장은 서울 장훈고·서울대 법대를 나와 부산지검 검사, 주한UN대표부 법무협력관,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송무부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전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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