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판식은 경기남부지역 17개 시를 관할하고 있는 수원보훈지청의 명칭 변경에 따른 것으로 남창수 수원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상민 국회의원,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경기도·수원시 보훈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간 보훈지청의 명칭은 지난 1961년 보훈처 창설당시부터 자치단체 소재지가 명칭에 포함돼 있어 지청 폐지에 따른 관할구역 조정, 도시규모 변동 등에 따른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기관대표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각 지청의 명칭대표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 1월 1일부터 전국 19개 보훈지청 중 15개 지청 명칭을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권역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남 지청장은 “이번 명칭변경은 우리 지청의 기관대표성을 확보하고, 경기남부지역 보훈대상자들의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