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4일 “올해는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 창출 및 민생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생을 최우선 목표로 꼽고 “신한류 관광특구 및 고양국제꽃박람회, 2016 국제로타리대회 개최 등 신한류 문화예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특히 “민선 5기부터 현재까지 고양시의 시민제일주의 시정운영 성과들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실·국별로 이를 제도화해 관리하며 내실화시키는 데 주력하며 각종 집단민원과 쟁점 등에 대해서는 현안대책팀을 각 실·국별로 마련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실·국장 중심의 시정운영시스템을 강조한 최 시장은 “과거 일방적 지시로 일관된 업무시스템을 탈피,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고 “기존의 다소 편향된 업무량을 실·국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재배분하고 타 부서와의 협력과 네트워킹에 보다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또한 “현재 고양시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소통 행정’을 일상화하고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행정이 될 수 있도록 SNS 등을 더욱 활성화시켜 소통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SNS가 2016년 시민참여자치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위해 직원교육 및 부서 간 소통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최 시장은 “청렴하지 않다면 공직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공직의 기본인 청렴과 자기관리 등 공직생활 전반에 대한 사항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최 시장은 이날 새벽 현충탑 참배와 고양터미널 화재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새해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