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2위로 복귀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혼자 47점을 올린 맥마혼과 김희진(15점), 박정아(11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13일 인천 흥국생명 전 승리 이후 5연승을 달리며 11승 6패, 승점 34점으로 지난 3일 흥국생명(승점 32점)에게 내줬던 리그 2위 자리를 이틀만에 되찾았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IBK기업은행은 15-15에서 맥마혼의 공격범실로 15-16으로 역전을 허용한 이후 2~3점 차 리드를 허용하며 계속 끌려갔지만 18-21에서 전새얀, 맥마혼의 공격득점과 김희진의 블로킹, 맥마혼의 오픈공격으로 다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연속 공격득점과 블로킹득점으로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막판 범실로 리드를 빼앗기며 19-25로 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은 3세트 들어 박정아의 공격이 살아나고 김희진, 맥마혼의 공격득점과 블로킹 득점이 가세하며 25-18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 중반 이후 박정아의 공격득점과 김희진의 블로킹, 맥마혼의 고공강타가 조화를 이루며 20-15로 점수차를 벌린 뒤 맥마혼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