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저소득층 소유 건물의 옥내 노후 급수관 개량비용으로 공사비를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 데 이어 상하수도와 관련된 시민불편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약해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소유 건축물의 급수관 개량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세대당 전용면적 50㎡ 미만의 공동주택, 연면적 80㎡ 미만의 단독주택이며 총 공사비의 50% 이하로 최대 80만원, 공동주택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외에도 상하수도사업소는 긴급출동 24시 시스템을 구성, 불편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하수민원 처리로 시민이 만족하는 하수행정을 위한 ‘2016년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를 운영한다.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는 시책으로 시민들의 안전 및 생활불편과 직접 연계되어 있는 만큼, 하수관련 긴급 상황 시, 공휴일은 물론 심야시간 구분 없이 신속하게 출동해 현장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사업소는 살수·흡입 준설차량 3대, 관로조사에 필요한 CCTV조사차량 2대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출동대원 23명이 시민신고 등 긴급 상황발생시 1시간 내 현장 출동해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한다.
이강록 하수행정과장은 “2016년 하수도 긴급출동 24시 운영은 하수도 관련 불편사항 발생 시 담당 직원들과 긴급출동반이 한마음으로 365일 24시간 신속하게 민원 처리하는 것”이라며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행정에 대한 만족을 높이는 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