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시켜 돈을 뜯어내고 폭행한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용인동부경찰서는 A(15)양에게 지난달 22일부터 9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켜 150여만 원을 뜯어내고 집단으로 구타한 혐의로 황모(17)군 등 10대 청소년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황 군 등이 지난해 12월 21일 용인시의 한 노래방에서 손님 등 2명을 폭행한 후 합의금이 필요하자 폭행피해자들에게 자신들의 인적 사항을 알려준 A양에게 보복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황 군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준석기자 h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