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조상이나 본인 명의 재산을 확인해 주기 위해 추진 중인 ‘조상땅 찾기’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조상땅 찾기’ 이용건수는 1만1천481건으로 2014년 5천68건보다 약 2.3배 증가했다.
또한 토지소유자료 제공의 경우 2천310건, 1만945필지(1천123만여㎡)로 2014년 1천187건 4천956필지(399만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파산 및 개인회생, 이혼 등에 따른 재산분할과 금융기관의 대출 관련 서류 등으로 활용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조상들이 소유하다 후손에게 물려주지 못한 땅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땅 찾기’를 신청하려는 상속인은 신분증과 사망자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제적등본이나 기본증명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한다. 또한 본인인 경우 신분증만 지참해 시청이나 각 구청을 방문하면 된다. /한준석기자 h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