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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킨텍스 역사 위치 변경을”

국토부 기본계획에 킨텍스 전시장과 500m 떨어져
고양시의회 “마이스산업 등 연계 당초 취지에 역행”

고양시의회가 13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킨텍스 역사를 킨텍스 전시장과 인접한 곳으로 변경, 설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이날 “국토교통부가 킨텍스 전시장과 500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으로 GTX 킨텍스 역사의 위치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GTX는 대도시권 내 광역교통문제 해소 및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서울 출퇴근 시간을 1시간대에서 30분대 이내로 단축하는 효과 뿐 아니라 킨텍스와 코엑스를 20분대에 연계,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전제하고 “GTX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요약보고서에는 마이스(MICE)산업 및 킨텍스와 GTX를 연계하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한류월드의 개발내용만을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이 기본계획에는 킨텍스, 코엑스 등 컨벤션산업 인프라와 융합해 지역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개발·운영계획 마련과 비첨부시 추가적인 수요 확보를 위한 마이스산업 등과의 연계방안 도출할 것을 과업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전시산업발전기본계획에도 대규모 관람객 유치를 위해 도시철도 건설 등 교통망을 확충해 전시장 접근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는데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주변 부지를 매입한 대기업의 사업성을 위한 도구로 역사 위치를 선정했다”고 성토했다.

시의회는 “국토교통부는 GTX가 서울시와 고양시에 걸쳐 건설되는 사업이므로 사업 진행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해 고양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GTX가 100만 고양시민의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의 중심인 킨텍스가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GTX 킨텍스 역사의 위치를 킨텍스 1·2전시장과 인접되게 설치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고양시 지역 국회의원은 킨텍스의 전시산업이 국가전략사업이고 지역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이 미치는 사안인 만큼 GTX 킨텍스 역사의 인접 설치를 위해 앞장서고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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