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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책 읽는 문화도시’ 만들기 돌입

탄탄한 도서관망 구축 독서 열풍
이색 스마트·평화도서관도 선봬
‘도서관의 브랜드화’ 시도 병행

 

16개의 시립도서관과 79개 공·사립 작은 도서관 및 이동도서관을 운영·지원하는 고양시가 탄탄한 도서관망을 갖추고 책 읽는 문화도시를 추진, 독서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의 도서관은 고양시민 2명 중 1명이 도서관 회원이며 연간 대출도서 수가 411만 권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가좌도서관을 비롯해 마상공원 등 2곳에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개관하고 노후한 행신도서관을 증축하는 것은 물론, 생활밀착형 이색도서관인 스마트 도서관과 바퀴 달린 평화도서관도 선보인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역에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하며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대출반납서비스를 제공한다. 바퀴 달린 평화도서관 역시 도서관 서비스가 닿지 않는 지역에 장기 순회를 실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관내 4개 대학과 자료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올해는 학교도서관, 사립작은도서관, 특수도서관 등 모든 도서관과 협력함과 동시에 도서관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업무협력뿐 아니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양시 도서관 심포지엄 개최 등 도서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역 특색이 있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마두도서관에는 고양향토문화실을 조성하고 아람누리도서관은 예술을, 화정도서관은 꽃을,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그림책을 주제로 선정해 관련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존 특성화를 전면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 도서관 브랜드 구축 작업을 진행, ‘고양시 도서관의 브랜드화’, 나아가 ‘고양시의 브랜드화’를 이끌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병행한다.

최성 시장은 “‘책 읽는 문화 도시, 고양’ 추진위원회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115명의 시민대표단, 102만 시민과 함께 활발한 독서문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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