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학교 겨울방학 등으로 헌혈이 줄어 혈액 재고 부족으로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최근 인구고령화 및 각종 암을 비롯한 중증환자 증가 등으로 혈액 사용량은 증가한 반면, 혈액 부족 사태는 악화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구치소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 신모씨는 “며칠 전 혈액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됐다”며 “이번에 헌혈운동을 한다고 해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 운동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홍균 소장은 “헌혈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임을 인식하고 부족한 혈액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교정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