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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순환버스, 전철보다 평균 16분 빠르다

동일노선 탑승할 경우 시간 절약
연간 약 63억원 절감 효과

경기순환버스가 전철보다 빠르고, 연간 63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1일 ‘경기순환버스 5년 평가와 향후 과제’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경기순환버스의 활성화 방안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8월 운행을 실시한 경기순환버스는 현재 8,106번(부천↔성남), 8109번(성남↔고양) 등 5개 노선에서 총 63대가 운행 중이다.

경기순환버스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성남, 부천, 안양, 고양, 수원 등 도내 주요 도시를 이동하기 위한 직행좌석버스다. 이용승객은 지난 2013년 9월 1만 3천 500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일일 승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는 8106번(부천↔성남)이었고, 8109번(성남↔고양)과 8407번(고양↔군포)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순환버스가 전철보다 빠르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두 교통수단의 통행시간을 비교한 결과, 경기순환버스가 전철보다 평균 16분이 빠르다고 분석했다.

노선별로는 ▲8106번(부천↔성남) 26분 ▲8109번(성남↔고양) 10~21분 ▲8407번(고양↔군포) 31분이 동일 노선 전철 보다 이동 시간이 짧았다.

이를 시간가치로 환산하면 지난 5년 간 317억원을 절감한 효과가 있다는 게 경기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간으로는 약 63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경기순환버스의 경쟁력을 위해 노선 직선화, 정류장 추가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경기순환버스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외부 디자인 변경과 환승 안내 홍보에 보다 더 활발히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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