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IBK기업은행이 쾌조의 9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21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12 25-22)으로 완파했다.
사흘 전 수원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빼앗은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16승 6패, 승점 46점으로 2위 현대건설(승점 41점·14승 6패)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GC인삼공사(승점 11점·3승 18패)는 최하위인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치른 다섯 번의 KGC인삼공사 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천적 관계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중 네 경기가 세트 스코어 3-0의 완승이다.
외국인 주포 리즈 맥마혼(21득점)과 김희진(16득점), 박정아(8득점) 등 IBK기업은행의 삼각편대가 45득점을 합작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세트에서는 9-9 이후 맥마혼의 퀵오픈 공격, 김유리의 속공 등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15-9가 됐고 이후 점수는 더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도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의 공격에만 의존한 KGC인삼공사에 단 12점만 내주고 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눈앞에 뒀다.
3세트 초반 KGC인삼공사의 거센 저항에 주춤하며 접전을 이어가던 IBK기업은행은 21-20의 1점차 리드에서 김유리의 시간차 공격과 속공으로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김희진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 하며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