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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수원FC ‘공격 승부수’

스페인 청소년대표 출신 가빌란 영입
베테랑 미드필더·측면 공격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스페인 청소년대표 출신의 공격수 하이메 가빌란(31·사진)을 영입했다.

수원FC는 26일 구단 사무국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헤타페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가빌란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가빌란은 지난해 수원FC의 클래식 승격에 기여했던 시시 곤잘레스(29·레흐 포즈난)와 함께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2003년 18세의 나이로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후 헤타페, 레반테 등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서 코파델레이, 유로파리그 포함, 모두 237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뽑아냈고, 세군다리가(2부리그)에서도 77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는 등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177㎝, 71㎏의 신체조건을 가진 가빌란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하며 2014시즌에는 그리스 플라타니아스에서, 2015시즌 후반기에는 인도 슈퍼리그에서 각각 활동했다.

특히 스페인 U-16부터 U-17, U-19, U-20, U-21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가빌란은 2005년에는 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가빌란은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알고 있다. 수원FC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 중인 조덕제 감독은 “가빌란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 포워드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라고 소개한 뒤 “지난 10여년간 세계 최고 리그라고 불린 프리메라리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수원FC 중원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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