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용선 경기경찰청장, 장성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사민원 상담센터’가 민·형사를 아우르는 대국민상담서비스 제공 제도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 청장은 인사말에서 “센터는 형사사건뿐 아니라 민사분쟁이 발생했을 때에도 경찰서를 찾는 도민이 참여 변호사를 통해 법률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인 만큼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 역시 “변호사로서 공익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상담 변호사를 적극 지원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 나아가 직무상 피소된 경찰관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 뿐만 아니라 법률지원까지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경찰관과 지역 민간변호사가 민원사항에 대한 민사와 형사에 대한 전문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7월부터 일산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하면서 형사사건에 수사력 집중, 민사사건에 전문상담 제공 등 큰 성과를 거두었고 1월 분당경찰서 개소에 이어 오는 2월17일에는 도내 6개 경찰서(수원남부·안양동안·의정부·부천원미·평택·시흥경찰서)에 확대 개소될 예정이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