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운전자를 뒤쫓아가며 보복운전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31일 시비가 붙은 상대차량을 쫓아가 끼어들기 등으로 위협한 유모(39)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쯤 수원 호매실동사무소 앞 자신의 승용차에서 통화하던 중 차량을 타고 지나가던 정모(27)씨가 경적을 울리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욕을 하자 정씨 차량을 뒤쫓아가 욕설을 퍼붓고 갑자기 끼어들거나 경적을 울리는 등 위협하며 보복운전을 한 혐의다.
/한준석기자 h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