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 벼 품종 선택 시기에 맞춰 지난 2014년 도 농기원이 개발, 보급한 신품종 벼 ‘참드림’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참드림은 밥맛 좋은 재래종 벼 ‘조정도(재래종 벼 이름)’와 우수한 품질로 인정을 받은 삼광의 혈통을 이은 품종으로 경기도 주재배 품종인 추청벼(秋晴 あきばれ 아끼바레)보다 밥맛이 좋고 쌀 수확량은 10% 정도 많다.
또한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해 병해충에 약한 추청벼의 단점을 보완했고 밥맛에 영향을 주는 쌀 단백질 함량도 5% 정도로 매우 낮은 게 특징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일본에서 도입한 추청벼를 대체하겠다는 포부로 참드림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 했는데 첫해부터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이 있었다”며 “올해도 참드림 벼의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당부사항을 잘 숙지하여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준석기자 h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