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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초반 2연승 ‘디펜딩 챔피언 위용’

송지은·김희진·이현주 19골 합작
광주도시公에 25-17 8골 차 대승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청이 광주도시공사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인천시청은 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송지은과 김희진, 이현주(이상 5골)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에 25-17, 8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인천시청은 지난 해 우승의 주역인 김온아와 김선화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이적한 데다 주포 류은희 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 약화가 예상됐지만 시즌 초반 2연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인천시청은 송지은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광주도시공사의 반격에 밀리며 전반 초반 리드를 빼앗겼지만 1골 차로 끌려가던 전반 중반 송지은과 이현주의 연속골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광주도시공사 김혜원과 강주빈에게 연속골을 내줘 재역전을 허용하며 2~3골 차로 다시 끌려가던 인천시청은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송지은과 이현주의 연속골이 터지며 10-10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광주도시공사에 끌려가던 인천시청은 송지은과 김희진, 신은주의 연속골이 터지고 노장 골키퍼 오영란의 선방쇼까지 더해지며 15-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인천시청은 송지은과 송해리가 집요하게 광주도시공사의 중앙을 파고 들어 상대 반칙을 끌어내 7m 스로로 점수 차를 벌렸고 속공과 기습적인 중거리 슛까지 더해지며 경기 종료 7분30여초를 남기고 21-14, 7골 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인천시청은 이후에도 김희진와 이현주, 송지은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8골 차 승리를 지켰다.

이어 열린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원더풀 삼척의 경기에서는 17-1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원더풀 삼척이 달아나면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전반은 정소영(5골)과 김선화(4골)를 앞세운 SK 슈가글라이더즈가 10-9로 앞섰지만 후반들어 주경진(5골)과 정지해(4골)의 득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이날 무승부로 1무1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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