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택시를 잡던 중 새치기 문제로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동폭행)로 50대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0시 50분쯤 팔달구 매산로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한 김모(57)씨와 박모(57)씨 일행이 택시를 기다리던 중 뒤늦게 온 양모(56)씨가 새치기하며 먼저 택시를 잡아타려 했다는 이유로 김씨 일행이 양씨의 멱살을 잡아 바닥에 넘어뜨리고 양씨 역시 김씨의 멱살을 잡는 등 서로 폭행한 혐의다.
/한준석기자 hjs@